런던 동부 쪽의 한 쇼핑상가입니다. <br /> <br />손님들이 걸어가는데, 바닥이 쿠션처럼 살짝 내려앉습니다. <br /> <br />이걸 많이 밟을수록 좋습니다. <br /> <br />밟히는 즉시 1cm가량 내려가면서 밑에 있는 발전기를 돌리는 '에너지 마루'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8만5천 명이 바닥을 밟았으니 전기에너지 18만7천 줄(J)이 생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걸로 상가 실내와 옥상, 건물 밖의 조명을 켜는 데 씁니다. <br /> <br />손님들이 생산해준 전력을 날름 낚아채는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보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을 깔아 놓으면, 이 바닥을 밟는 횟수만큼 구매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손님들이 그냥 걷는 게 아니라 걸음을 재생에너지 형태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런던 시내에서 화제가 되면서 다른 쇼핑몰에서도 설치 방법을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황보선 <br />영상편집 : 한정혁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1009532476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